연세본병원
연세본병원 척추ㆍ관절 클리닉은 비수술치료와 수술치료를 조화롭게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합니다.

언론속 연세본병원

[경향신문] 무릎 ‘삐끗’했다가 ‘이곳’ 파열··· 수술 꼭 필요할까

INFO
작성자 관리자 (IP: *.130.5.114) 날짜 2024-08-19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관절을 구성하는 위아래뼈인 대퇴골과 경골 사이에서 압력을 균등하게 분포시키는 역할을 한다. 반달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은 이 연골판은 노화로 원래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도 약해진다. 갑자기 빨리 걷거나 뛰기 시작할 때나 무릎이 살짝 뒤틀린 상태로 발을 디디는 등의 동작에서 무릎에 급격한 부담이 가해지면 노화한 연골판이 손상을 입는 것이다. 파열 초기에는 극심한 통증과 함께 무릎 주위가 붓는 증상을 보이지만 며칠간 진통제를 복용하고 주사치료를 받으면 통증 자체는 어느 정도 호전된다.

문제는 통증이 가라앉은 뒤 환자 입장에서 손상된 연골판의 기능을 회복하는 수술을 받아야할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데 있다. 반월상 연골판은 대부분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는 부위여서 손상된 곳이 저절로 치유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넓게 파열될 수도 있다.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영식 연세본병원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 뒤쪽에 뼈와 붙어 있는 부위가 끊어지면 나머지 부위가 붙어 있더라도 그 기능이 싹 사라진다”며 “이때는 통증이 없더라도 빨리 뼈와 붙이는 봉합수술을 시행해 원 상태로 되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봉합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경우라면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남은 대표적인 선택지는 손상된 연골판을 아예 일부 또는 전부 잘라내는 절제술을 받는 것이다. 이때는 수술을 꼭 서둘러야 할 필요는 없다. 반월상 연골판의 충격흡수 기능을 회복시키기는 어렵고 파열된 연골판 때문에 심해질 수 있는 관절염 증상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낫기 때문이다. 절제술을 받기에 앞서 주사·물리·도수치료 등을 시행하고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방법도 있다. 박 원장은 “반월상 연골판이 너덜너덜하게 찢어지면 봉합이 불가능하고 아예 들어내는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며 “반월상 연골판을 모두 걷어내면 미약하게나마 남아있던 쿠션 기능이 완전히 소실된다”고 말했다.

 

....

 

[기사 원문보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