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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관절염, ‘내 골수’ 속 줄기세포 뽑아 무릎에 주사해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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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IP: *.130.5.114) 날짜 2024-07-0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나이 들면서 무릎 연골은 점점 닳는다. 처음에는 운동하거나 많이 걸을 때 욱신거리는 정도였다가 시간이 지나면 많이 안 움직였는데도 무릎이 붓고 아프다. 연골이 완전히 닳아 없어져 뼈와 뼈가 맞닿기 전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다.

 

◇ 무릎 관절염은 노화가 주요 원인

 

무릎 연골이 손상되는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기간이 늘수록 뼈와 뼈 사이에 연골도 닳는다. 쪼그리고 앉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을 갖고 있거나 무릎을 자주 굽혔다 펴면 연골이 더 빨리 손상된다. 비만, 관절 부상, 뼈 관련 질환, 유전적 요인도 관절염의 원인이다.

 

무릎 연골의 손상 정도에 따라 통증을 비롯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연골이 닳고 닳아 없어지는 단계에 이르면 뼈와 뼈가 마찰하면서 앉거나 걷는 등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극심한 통증이 뒤따른다.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아프다보니 수면의 질 또한 떨어진다. 따라서 연골이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게 좋다. 치료시기가 빠르면 관절을 건강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관리할 수 있다.

 

연세본병원 박영식 원장은 “관절염 치료는 연골을 꾸준히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상태에 맞게 접근해야 하고, 체중 관리나 운동은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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