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자세로 인한 신체불균형...병원 통한 교정 치료가 해답
작성자 | 관리자 (IP: *.220.73.58) | 날짜 | 2019-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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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척추측만증을 앓는 환자는 8만 9752명을
기록했다. 이 중 10대 환자는 3만8066명으로 42.4%를 나타냈다. 이는 좋지 못한 자세
등이 원인이 돼 '신체불균형'이 생기면서 발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신체불균형은 척추불균형, 척추측만증등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골반
불균형등 수평이나 수직을 이뤄야 하는 신체가 선척적, 후천적 이유로 인해 틀어지게 되는
증상을 통칭해 일컫는다. 신체불균형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흔히 다리를 꼬거나
턱을 괴는 등 척추나 골반, 관절 등에 영향을 주는 나쁜 자세가 주된 이유로 언급되곤 한다.
특히 S자 모양을 그리는 척추뼈가 과도한 S자를 그리며 휘는 척추측만증은 직장인은 물론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서도 자주 발견되는 질환이다. 청소년의 경우,
성장을 거듭하면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초기 발견과 척추교정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다양하게 발현되는 증상들은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준다. 신체불균형을 겪는 환자들은 통증
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으로 생긴 변화에 2차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교정 치료는 예민하게 연결된 근육과 뼈를 바로
잡아야 하는 만큼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척추, 골반 교정 치료에
널리 쓰이는 도수치료를 선택하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도수치료는 해부학적 지식을 가
진 전문 치료사가 손을 사용해 근육, 관절, 신경의 불편감과 통증 및 불균형 상태등을 개선
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도치료는 각종 근육, 관절 질환에 적용 가능한 치료 방법으로, 척추-골반교정 이외에도
거북목, 오다리등 틀어진 자세로 발생한 비대칭을 교정하는 데에도 쓰인다.
이와 관련해 연세본병원 문병진 원장은 "최근 신체불균형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신체불균형은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통증과 이로
인한 증상은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신체불균형 관련 징후가 나타난
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교정 치료법으로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